▶ 하루 여섯 끼 식사
▶ 경기 이틀 전부터는 생선·두부·우유
박태환의 근력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보다 5∼10% 정도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태환(23)의 ‘맞춤형 식사전략’이 공개됐다.
SK텔레콤스포츠단 박태환 전담팀의 권태현 체력담당관은 23일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콰틱스센터에서 박태환의 훈련이 끝난 뒤 런던올림픽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박태환의 식사 전략을 소개했다. 이른바 ‘박태환의 세계신기록을 위한 식사전략’은 스포츠영양학의 대가인 이명천 단국대 석좌교수가 직접 준비한 것이다.
박태환은 훈련 때 하루에 최대 6회까지 식사를 한다. 아침 훈련 전 간식-아침-오전훈련 후 간식-점심-점심 후 간식-저녁 순이다. 매끼의 칼로리 비중은 아침과 점심이 30%, 저녁 25%, 간식이 각각 5% 수준이다.
아침 식사는 훈련하기 1∼2시간 전, 경기하기 3시간 전에 먹는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첫 경기인 남자 자유형 400m를 치르기 이틀 전인 26일부터는 당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조림, 두부, 우유, 요구르트, 치즈,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된다.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을 치르는 28일에는 수분과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식단으로 식사가 준비된다. 이때 지구력 증가를 위한 당질 섭취도 빠져서는 안 된다.
세계신기록을 위한 준비는 식단뿐만이 아니다. 숙면을 위해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낮잠은 정오에서 오후 4시 사이 10∼15분 내로 제한하는 등 세심한 준비가 착착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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