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포트웨인 한마음교회, 지역 축제 참가
사진: 인터내셔널 빌리지 행사에 참가한 포트웨인 소재 한마음교회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한마음교회>
한인 인구가 300여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도시에 위치한 한인교회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3시간 반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디애나주 포트웨인시내 한마음교회(담임목사 송진우)는 지난 20~21일에서 열린 ‘Three Rivers Festival’의 일환으로 마련된 ‘인터내셔널 빌리지’행사에 참가했다. 총 10개국 커뮤니티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한마음교회측은 부스를 통해 불고기와 김치 등 한식을 판매했으며, 어린이 합창단을 조직해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 공연도 펼쳤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 홍보용 CD를 상영하고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 교회 송진우 목사는 “포트웨인에는 한인 인구가 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주민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른다. 한국이 ‘6.25 당시 미국의 도움을 받았던 가난한 나라’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이웃들도 적지 않다”면서 “주민들 및 한인 2~3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교회에서는 교회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한국 문화를 한인 2~3세들이나 타인종 이웃들에게 알리는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매년 6월 첫째 토요일엔 포트웨인 인근 한인 2~3세들을 모두 초청하는 ‘Kids Play Day’도 열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트웨인은 2011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기준, 인구 25만여명으로 전국에서 74번째로 큰 도시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Three Rivers Festival’엔 해마다 3만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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