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m 박태환 3조 4번 레인
▶ 쑨양은 4조 4번 레인 배정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2 런던올림픽 경영경기가 열릴 올림픽파크 내 아쿼틱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이 박태환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수영스타 박태환(23)과 맞수 쑨양(21·중국)이 2012 런던올림픽 예선에서는 한 차례도 맞붙지 않는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번 대회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을 보면 박태환은 우선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4개조 중 3조의 4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쑨양은 마지막 4조의 4번 레인에서 예선을 치른다.
세계기록(3분40초07) 보유자인 파울 비더만(독일)은 박태환에 앞서 2조의 4번 레인에서 경기한다.
조 편성은 최근 1년간의 개인 최고기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쑨양이 지난해 9월 자국 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기록에 해당하는 3분40초29를 찍어 이번 대회 전체 참가선수 28명 중 랭킹 1위에 올랐다. 박태환이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3분42초04는 전체 2위에 해당한다.
3조에는 3번 레인에 데이빗 맥킨과 5번 레인에 라이언 나폴레온 등 호주 선수들이 박태환의 양쪽에 배치됐다.
쑨양은 피터 밴더케이(미국), 중국의 17세 신예 하오준 등과 겨룬다.
오는 28일 열릴 자유형 400m 경기에서는 예선에서 전체 8위 안에 들어야 결승 출발대 위에 설 수 있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에서는 마지막 조인 6조의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같은 조 4번 레인은 상승세가 무서운 야닉 아넬(프랑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5조에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라이언 록티(미국)가 속했다. 록티가 4번 레인, 그 옆 5번 레인을 쑨양이 차지했다.
자유형 200m에서도 세계기록(1분42초00)을 가진 비더만은 4조 4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른다.
자유형 200m는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을 거치고 나서 결승을 치른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는 4개 조 중 3조의 5번 레인을 받았다. 같은 조에서는 4번 레인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의 기준기록(14분44초46)이 박태환(14분47초38)보다 앞선다.
세계 기록(14분34초14) 보유자인 쑨양은 4조의 4번 레인에서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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