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 로저 클레멘스(50)가 5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90마일의 빠른 볼을 던져 녹슬지 않는 기량을 뽐냈다. 2007년 뉴욕 양키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한 뒤 일반인으로 돌아갔던 클레멘스는 지난 21일 독립리그 애틀랜틱 리그의 슈거랜드 스키터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클레멘스는 25일 텍사스 슈거랜드에서 열린 브리지포트 블루피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아들뻘 되는 타자들을 상대로 3⅓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커브와 체인지업의 일종인 스플리터를 섞어 던졌고 땅볼과 뜬공 각각 4개씩을 잡아내며 삼진을 뺀 8개의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클레멘스가 또 다시 등판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클레멘스는 약물복용자들이 대거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2013년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다. 2013년 후보자 가운데는 홈런킹 배리 본즈를 비롯해 새미 소사, 마이크 피아자등이 있다. 따라서 클레멘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이 5년 연기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
클레멘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가능성에 대헤서는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메이저리그에서는 흑인 새첼 페이지를 제외하고 50세가 넘은 나이에 마운드를 지킨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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