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하나를 추가하며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72승63패)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1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이날 세 차례나 삼진을 당해 시즌 토탈이 127개로 늘어났다. 2009년 시즌에 세운 개인기록(151개)을 깰 페이스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의 몸쪽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의 올 시즌 37번째 2루타다.
추신수는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인 좌완 드루 스마일리와 첫 대결을 벌여 풀카운트 끝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 다시 방망이를 잡은 추신수는 상대 네 번째 투수 워킨 벤와의 체인지업에서 속아 또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58승78패)는 3-2로 이겨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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