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위버 7이닝 완벽투로 시즌 17승
▶ 6-0 완승 견인 안방 4연전 싹쓸이 수모 막아
안방에서 싹쓸이 수모를 당할 위기에 몰렸던 LA 에인절스를 에이스 제러드 위버가 구해냈다.
지난주 오클랜드 A’ s 원정 3연전을 휩쓸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던 에인절스(78승66패)는 안방으로 돌아와 A’ s에 한 술 더 뜬 4연전 싹쓸이 수모를 당할 위기였다. 그러나 13일 4차전에는 에이스 위버가 돌아와 7이닝‘완벽투’로 6-0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2일 경기에서 타구에 맞은 후 심한 오른쪽 팔뚝 근육 통증으로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어야 했던 위버는 A’ s 타선을 7이닝 동안 2안타 1볼넷(9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7승(4패)째를 올렸다.
위버는 남은 4차례 등판에서 3승을 거둬야 클라이드 라이트(1970년에 20승), 놀란 라이언(1974년에 22승), 바톨로 콜론(2005년에 21승)에이어 20승 시즌을 작성한 4번째 에인절스 투수가될 수 있다.
위버와 A’ s 좌완 브렛 앤더슨이 맞서 팽팽하게 0의 행진을 이어가던 경기에서 7회 토리 헌터가 시즌 15호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실망한 앤더슨은 이때 5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시즌 첫 패(4승)를 안았다.
A’ s는 위버에 막히는 바람에 1931년에 세운 구단 원경경기 최다 연승 기록(14)을 갈아치우는데 실패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다 16번째‘ 빵점패’를 당하면서 원정경기 12연승 행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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