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언스는 0-4 영패…AL 중부조 최하위
추신수가 타이거스 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6회 안타를 뽑아내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수퍼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팀은 영패를 면치 못했다.
14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벌랜더에 두 차례 삼진으로 돌아서는 등 4타수 1안타로 눌렸으나 6회말 선두타자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전날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1타수 무안타, 포볼 하나를 골랐던 추신수는 타율을 0.280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벌랜더의 6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벌랜더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6회말 3번째 타석에선 3구째 직구를 노려쳐 센터 앞으로 굴러가는 깨끗한 안타를 치고 포문을 열었다. 1, 2회에 2점씩을 내줘 0-4로 끌려가던 인디언스는 1사후 카를로스 산타나의 우중간 2루타로 추신수가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2, 3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0-4로 영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1, 2루의 기회 때 한 차례 벌랜더와 또 맞설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 공 4개 만에 스탠딩 삼진을 당해 맥없이 물러났다. 타이거스는 벌랜더가 7회까지 삼진 6개를 솎아내며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데 힘입어 인디언스를 영봉시키고 시즌 76승67패를 기록했다. 인디언스(60승85패)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함께 AL중부조 최하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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