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예상을 뒤엎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우완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7)가 오는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즌 데뷔전를 치른다.
2005년 내셔널리그(NL) 사이 영 상 수상자인 카펜터는 오른쪽 몸 부위의 신경이 마비되는 문제로 지난 7월 수술을 받았고 그 당시에는 시즌을 접어야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회복이 빨라 카디널스의 플레이오프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카펜터는 최근 4차례 연습 경기에 나가 몸을 시험해본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펜터는 지난해 정규시즌 11승9패에 방어율 3.45를 기록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NL 디비전 시리즈 경기에서는 3안타 완봉승으로 로이 할러데이를 1-0으로 눌렀고, 월드시리즈에서도 2승을 책임졌다.
지난 주말 LA 다저스와 4연전에서 2승씩 나눠 가진 카디널스는 NL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다저스에 1게임차 2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와일드카드가 양대 리그에 두 장씩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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