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 56억달러 연장계약 합쳐 중계수입 2배‘껑충’
메이저리그(MLB)가 방송사들과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으로 기존의 2배에 달하는 중계권료 수입을 챙기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과 AP통신, 팍스스포츠와 ESPN 등은 19일 팍스TV와 TBS가 MLB와 총액 약 70억달러에 2014년부터 8년간 중계권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시작 전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이번 새 계약에서 팍스TV는 월드시리즈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개의 중계권을 계속 유지하고 현재의 토요일 경기 중계권도 갖게 됐다. TBS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개 중계권 및 2개 디비전시리즈와 13차례의 정규리그 일요일 경기 중계권을 갖는다.
MLB는 지난달 29일 선데이나잇 게임 중계권을 지닌 ESPN과 사상 최대
규모인 56억달러에 8년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ESPN과의 계약을 합치면 MLB의 중계권 수입은 기존의 2배로 뛰어오른다.
주문형비디오(VOD) 등 디지털 콘텐츠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는 방송 시장에서 스포츠 생중계는 시청자들을 광고에 더 많이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유형이다. 이 때문에 TV 중계 시장의 매체 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중계권료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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