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신시내티 레즈와 서부지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 동시에 지구우승을 확정지었다. 두 팀은 나란히 2년 만에 지구우승으로 복귀했다.
레즈는 이날 LA 다저스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팍에서 6-0으로 눌러 2010년 이후 강호들이 우글거리는 중부지구 챔피언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샴페인을 터뜨린 날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심장박동 이상으로 시카고 병원에서 치료중이었다.
레즈는 공격, 마운드, 내야 수비등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시즌초부터 예상을 깨며 선두를 달렸다. 오프시즌 마무리 라이언 매드슨이 영입되자마자 팔꿈치 인대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했으나 100마일을 뿌리는 아롤디스 채프먼이 공백을 메우며 뒷문을 확실히 잠궜다. 특히 MVP 1루수 조이 보토의 무릎 부상 장기결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전력공백을 최소화했다.
마운드에서는 자니 쿠에토(18승)-맷 라토스(13승)-브론슨 아로요(12승)-호머 베일리(12승)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공격에서도 제이 브루스가 홈런 34 타점 97개로 팀 공격을 이끌며 포스트시즌에서 보토와 이룰 쌍포의 위력을 기대케하고 있다.
한편 3시간 후 자이언츠는 홈 AT&T 팍에서 라이벌 샌디에고 파드레스를 8-4로 제치고 지구우승을 결정했다. 자이언츠는 시즌 도중 올스타 MVP 멜키 카브레라의 금지약물 발각으로 50경기출장정지 징계를 받는 등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으나 이를 딛고 서부지구 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자이언츠는 시즌 도중 거물들의 트레이드로 거금을 퍼부은 다저스에게 위협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퍼펙트투수 맷 케인, 좌완 매디슨 범가너, 라이언 보겔송등 안정된 선발진으로 2년 만의 월드시리즈 탈환에 나섰다. 자이언츠는 지난 2010년에도 팀 린시컴이 지킨 마운드로 샌프란시스코로 프랜차이즈를 옮긴 이후 처음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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