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40번)이 자신의 2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르를 상대로 팀의 선취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며 3-2 승리의 수훈갑이 된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이 독일 언론들이 선정한 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에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24일 골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를 비롯, 최고 대중지 빌트,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르트, 스포츠 사이트 SPOX와 골닷컴에서 선정한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11에 하나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이 5개 언론사의 베스트11에 모두 선정된 선수는 레네 아들러와 손흥민,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토니 크루스 등 3명뿐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시작 2분만에 왼쪽에서 넘어온 라파엘 반 데 바르트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팀의 선취골을 뽑았고 팀이 2-1로 앞서 가던 후반 14분에는 자기진영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뒤 질풍같은 드리블로 도르트문트 페널티박스 외곽까지 질주한 뒤 수비수를 제치며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대 왼쪽을 꿰뚫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과적으로 승부를 가른 손흥민의 2번째 골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서‘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을 3연패로 출발했던 함부르크(1승3패)는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31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도르트문트(2승1무1패)에 거의 1년만에 리그 패배를 안겼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