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 항공이 지난 2/4분기 체크인 수화물 수익으로 무려 1,650만달러를 거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5.4%가 증가한 것이다.
하와이언한공이 올해들어 6개월동안 거둬들인 수화물 요금은 3,260만달러로 이대로 가면 지난 해 1년간의 수화물 수익 5,660만달러를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짭짤한 부수입은 하와이언 항공뿐만 아니라 미국 내 여타 항공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올리고 있는데 15개 대형 항공사들이 올 2/4분기 동안 화물수수료로 거둔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상승한 9억3,240만 달러로 알려졌다. 작년 한해 동안 미국 내 항공사들이 벌어들인 화물수수료는 34억 달러 수준으로 보고됐다.
하와이언항공은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예약변경이나 취소에도 요금을 붙이고 있는데, 올 2/4분기에 이 명목으로 440만달러의 추가 수익을 거둬들였다.
하와이언항공의 예약변경 및 취소요금 수익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 내려간 것이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마진폭이 적기때문에 이러한 수익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한다. 만약 이러한 추가요금으로 수익을 거둬들이지 않았더라면 하와이언항공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수화물에 추가요금을 부과하는 아이디어는 플로리다의 스피어릿항공이 처음 시작했으나 1년도 안되어 모든 항공사들이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처음 수화물 요금을 부과할 때는 항공사들이 유류세부담을 덜기위한 명목으로 시작했으나 한 번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한 이후 계속 다른 명목으로 새로운 요금이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와이언항공은 현재 인터아일랜드노선의 경우 첫 번째와 두 번째 체킹 수화물에 17달러씩 부과하고 있으며, 본토노선의 경우 첫 번째 수화물에 25달러, 두 번째 에 35달러씩 부과하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두 개의 수화물까지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항공기 탑승객들은 수화물 요금 부담으로 체킹 수화물과 직접 기내로 들고가는 가방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항공사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데에도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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