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규시즌 3경기가 남았다. 내셔널리그는 와일드카드 티켓 1장만이 공석이다. 4장은 결정돼 최고 승률 여부를 놓고 다투고 있다. 1장도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유력하다.

반면 아메리칸리그는 플레이오프 티켓이 확정된 팀은 텍사스 레인저스(93승66패),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이상 92승67패)등이다. 그러나 지구우승은 확정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 진출만 결정됐다. 현재 동부지구 일정은 양키스가 유리하다. 양키스는 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 오리올스는 상승세의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3연전이다.

중부지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6승73패)가 시즌내내 선두를 지켰던 시카고 화이트삭스(83승76패)를 제치고 3.0게임 차 앞섰다.

타이거스가 전패를 하고 화이트삭스가 전승을 거둬야 한 경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타이거스는 3연전 가운데 1경기만 이기면 된다. 타이거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화이트삭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3연전이다.

서부지구는 텍사스 레인저스(93승66패)가 막판에 주춤하면서 지구우승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레인저스의 지구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그러나 오클랜드 에이스(91승68패)와의 원정 3연전에서 모두 패할 경우 지구우승은 주인이 바뀌게 된다.

따라서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지구우승은 동부 뉴욕 양키스, 중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서부 텍사스 레인저스, 와일드카드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에이스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