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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가 1일 케이블-TV 스포츠 채널을 런칭했다. LA 레이커스, LA 갤럭시, LA 스팍스 경기는 이제 타임워너를 통해서만 볼 수 있기에 LA 스포츠팬들에게는 ‘필수품’이다.
타임워너가 20년 중계권을 따내는 데만 자그마치 40억 달러를 들여 만든 채널은 스포츠넷(SportsNet)과 스페인어 방송 디포르테스(Deportes).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데이빗 베컴(갤럭시)을 볼 수 있는 곳만 아니라 매년 마운틴웨스트 컨퍼런스의 12개 대학풋볼 경기와 24개 대학농구 경기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샌디에고 스테이트 애즈텍스, UNLV 러닌 레블스, 프레즈노 스테이트 불독스의 공식 중계방송사이기도 한 셈이다.
타임워너는 지난 8월 UCLA와 USC 소속 팩-12 컨퍼런스 중계권도 따내 ‘팩-12 네트워크’도 만들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팩-12 네트워크’ 공급을 원하는 다른 위성회사와 케이블 방송사에 가입자 당 80센트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CNN 또는 USA 채널보다 높은 가격이다.
‘스포츠넷’은 그 것보다 훨씬 비싸다. 타임워너는 매월 가입자당 3달러95센트를 요구하고 있는데, 미 전국에 월당 4달러 가까이 내야 공급이 가능한 채널이 거의 없다는 점이 관건이다.
타임워너 가입자는 현재 230만명으로 레이커스에만 앞으로 20년 동안 30억달러를 주기 위해서는 회원을 늘려야 한다. 디렉TV는 170만명, 콕스 케이블은 120만명, 디시채널은 88만5,000명 회원을 가지고 있다.
디렉TV 대변인은 타임워너와 협상에 대해 “위성회사와 타임워너는 둘 다 스포츠팬은 물론 스포츠 팬이 아닌 가입자들에 대한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타임워너는 스포츠 채널을 런칭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것이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가입자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포츠 구단과 직접 딜을 하면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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