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AL 동부 1게임차 선두
▶ 오리올스는 레이스에 덜미잡혀
2회 솔로홈런을 친 양키스 1루수 마크 테셰이라(오른쪽)가 먼저 홈런을 친 동료 2루수 로빈슨 카노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지막 3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혈전’에서 뉴욕 양키스가 한 게임 차 선두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10월 첫 날 양키스(93승67패)가 안방에서 보스턴 레드삭스(69승91패)를 10-2로 대파한 반면 ‘공포의 외인구단’ 볼티모어 오리올스(92승68패)는 탬파베이 레이스(89승71패) 방문 경기에서 3-5로 패한 결과다.
‘돈의 제국’ 양키스는 에이스 C.C. 사바티아(15승6패)의 8이닝 4안타 2실점 호투 속에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시즌 31호,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이 41호 홈런을 날리며 AL 동부 정상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오리올스도 이미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디비전 챔프 자격이 아닌 와일드카드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1997년 이후 첫 디비전 우승을 노리는 오리올스는 1-1 접전 끝에 7회 대만인 선발 웨이인첸이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 레이스 벤 조브리시트에 시즌 20호, 크리스 히미네스에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1-5까지 뒤졌다가 마지막 공격에서 두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레이스는 최근 12개 경기에서 11번째 승리를 거뒀건만 오클랜드 A’s가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탈락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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