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정부가 추진 중인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의 첫 번째 평가시기가 3년 앞으로 다가온 지금 수입원유에 의존해 오던 지역 내 전력생산을 재활용 에너지로 대체해 나가는 부문에선 비교적 성공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반면 충전지로 구동되는 전기자동차의 판매량은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13%는 풍력과 태양열, 그리고 쓰레기 소각식 등의 재활용 에너지원으로 대체된 상태이며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오는 2015년까지는 재활용 에너지의 비율을 전체의 15%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당시 각종 에너지 대체 방안의 일환으로 채택된 전기자동차 보급계획의 경우 작년에는 400대, 그리고 올해의 경우 불과 380여대만이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15년까지 1만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는 당초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와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시보레의 ‘볼트’와 닛산 ‘리프’, 그리고 미쯔비시의 ‘마이EV’ 등으로 하와이 자동차딜러협회는 오는 2015년까지 총 5200대의 전기차가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초 계획한 목표의 절반에 정도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딜러협회의 데이브 롤프 전무이사는 지역 내 자동차 딜러들은 나름대로 지난 2회 동안의 오토쇼에서 전기차를 테마로 지정하거나 연방정부로부터 전기차 전문수리공 양성을 위한 지원금을 조달하고 자동차 메이커인 닛산에 하와이를 전기차 ‘리프’의 첫 출시지역 중 한곳으로 해 달라고 로비를 하는 등의 많은 노력을 해 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량 저조현상과 관련 전문가들은 올해 5월부터 중단된 하와이 주 정부의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4,500달러 상당의 세금공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연방정부로부터는 아직까지도 자격 조건을 갖춘 일부 충전식 전기 자동차에 대해 최고 7,500달러의 세금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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