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야구협회가 주관하고 www.lakabaseball.com이 주최하는 제3회 LA한인야구 2부리그에서 전통의 강호 Saints가 2부리그 통합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지난달 29일 벌어진 2부리그 결승전에서 Saints는 올해 신생팀으로 정
규리그 통합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Angels를 23-7로 대파하
고 우승을 차지했다. Saints는 선발 이현희가 1회말 2실점하며 0-2로 뒤졌으나 곧바로 2회초 공격에서 집중 6안타를 터뜨리며 7득점,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안정을 찾은 선발 이현희가 2회부터 6회까지 1점만 더 내주고 호투하고 구원투수 잔 최가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Saints는 3, 4, 6회에 1점씩을 보탠데 이어 7회 6점, 8회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Angels는 9회말 4점을 뽑았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한편 이날로 2부리그 시즌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3일부터는 1부리그와 2부리그팀이 통합 챔피언전으로 격돌한다. 통합 챔피언전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펼쳐지는데 A조는 1부 3위 와일즈 대 2부 4위 헤세드, 1부 6위 NB노래방 대 2부 1위 Saints, 1부 1위 다이내믹스 대 2부 6회 Thunders의 대결로 펼쳐진다. B조는 1부 4위 블루에인절스 대 2부 3위 은혜한인교회, 1부 5위 드림스 대 2부 2위 Angels, 1부 2위 트윈스카펫 대 2부 5위 또감사교회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팔색 삼겹살, 대원식품, FITNESS M, yammyammy.com의 후원으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