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선수들이 마운드로 몰려나가 AL 서부지구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공포의 외인구단’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정규시즌 피날레에서 패하면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왕관을 뉴욕 양키스에 넘겨줬다.
와일드카드로 밀린 오리올스는 5일 텍사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단판승부로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가린다. 승자는 뉴욕 양키스와 맞붙게 된다.
오리올스는 3일 레이스전 원정경기 승리와 양키스의 패배가 겹쳐야 타이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뉴욕에서 벌어진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레이스 간판타자 에븐 롱고리아에 홈런 세 방을 얻어맞고 1-4로 주저앉아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필요 없게 됐다.
롱고리아는 오리올스 선발 크리스 틸맨을 상대로 1회와 4회에 솔로홈런을 날린 뒤 6회에는 구원투수 제이크 아리에타를 솔로홈런으로 두들겼다.
한편 오클랜드 A’s는 앞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레인저스를 12-5로 때려눕히고 6년 만에 다시 디비전 정상에 섰다. A’s의 디비전 우승은 통산 15번째다.
이번 시즌 한때 레인저스와 승차가 ‘13’까지 벌어졌던 A’s는 이날에도 1-5 열세를 뒤집고 정규시즌 폐막 안방 3연전을 휩쓸며 역사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레인저스는 막판에 2승7패로 넘어져 디비전 3연패에 실패한 충격이 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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