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 선발로 내세웠던 하이미 가르시아를 엔트리에서 빼냈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8일 카디널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12-4로 때려눕히고 시리즈 승부를 1승1패 원점으로 돌린 경기에서 어깨통증으로 2이닝 만에 강판된 결과 최소한 이번 시리즈에서 더 이상 던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카디널스는 우완 신인 셸비 밀러를 대신 엔트리에 올렸다.
가르시아는 정규시즌에도 어깨통증으로 약 2개월 동안 부상자명단 신세를 졌다. 하지만 8월 중순에 돌아온 후 3연승을 달리는 등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는 1회부터 볼넷을 남발하며 다시 문제를 드러냈다. 가르시아는 이에 대해 “지금은 플레이오프다. 동료들과 함께 싸우고 싶다. 하지만 어깨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다. 교체를 요청하기가 어렵고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이 신문은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플레이오프 마운드에 오른 것을 괘씸하게 여기는 카디널스 선수들도 많고, 가르시아가 진짜로 다쳤는지 의심하는 관계자들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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