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행크 아론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10일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가 발표한 행크 아론상 최종후보에서 추신수는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 등과 함께 후보로 꼽혔다. 행크 아론상은 인터넷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데 올해 타율 .330, 44홈런, 139타점으로 AL 타격 트리플 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한 카브레라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카브레라는 지난 1967년 칼 야스트럼스키(보스턴 레드삭스) 이후 45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기간중 발표된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라이언 브론(밀워키 브루어스), 맷 할러데이(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안드레 이티어(LA 다저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레즈) 등이 후보로 올랐다.
행크 아론상은 메이저리그의 진정한 홈런왕으로 평가받는 강타자 아론의 업적을 기려 그 해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에게 주는 상으로 아론이 베이브 루스의 홈런(714개)을 넘어선 지 25주년인 1999년 제정됐다. 추신수는 2009년에도 행크 아론상 후보에 올랐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0.283, 타점 67개, 홈런 16개, 도루 2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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