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인 이름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 서로 다르면 운전면허증 갱신에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1932년 카우아이에서 출생한 제니 마수나가는 만료되는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다가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포트스트릿에 있는 시청분소에서 면허증을 갱신하려던 그는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이름이 법적인 이름과 다르기 때문에 이름을 먼저 갱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법적인 이름을 갱신하려면 주당국에 접수비 50달러, 신문에 이름변경을 고지하는 광고를 내는데 183달러, 양도국 접수비 30달러, 그리고 출생증명서의 이름을 교체하려면 13달러가 든다. 이름 변경하는데 총 276달러가 들어가는 셈이다.
이같이 운전면허증 갱신이 까다로워진 것은 연방정부의 리얼ID 법안 통과로 하와이주도 2010년 법적존재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3월부터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는 주민들은 법적인 이름과 출생일, 미국에 살고 있는 신분, 사회보장번호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를 증명하는 서류는 출생증명서, 여권, 주 ID카드, 소셜시큐리티카드, 시민권증명서 등이다.
운전면허증은 만기일 6개월 이전부터 갱신이 가능한데, 이러한 서류를 호놀룰루자동차면허국에 제출하면 우선 60일간 사용이 가능한 종이로 된 임시면허증을 주며 그 사이 신분확인절차를 걸쳐 정식 면허증을 발부해준다.
법적인 이름과 현재 사용중인 면허증의 이름이 같으면 이 같은 서류를 제출하면 되겠지만 만약 이름이 다르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갱신을 해야 한다.
마수나가는 출생했을 때 키요미로 신고했으나 후에 영어이름 제니를 사용하면서 키요미라는 이름은 미들네임으로 사용해왔다.
결국 그는 제니 키요미 마수나가라는 이름으로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서류가 되어있기 때문에 이번에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때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면 법적인 이름을 고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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