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국제교류 하와이 운동본부, 한류열기로 인한 한국어 교육 열기 확산
올해 초 미국 내 공립학교에 한국어와 태권도를 정규과목으로 개설한다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문화국제교류 하와이 운동본부(International Center for Korean Culture, 회장 조관제; 본보 2월29일자 참조)가 12일 임팩 칼리지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앞으로의 사업활동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ICKC를 독립 비영리단체로 등록시키기 위한 정관을 마련키로 하고 또한 지역 내 고등학교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관제 회장은 지난 8월말 LA 한국문화원장과의 회동에서 본국의 교육부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도입하는 교육기관들 중 자격을 갖춘 학교를 선정해 첫해에는 3만 달러, 그리고 이후 연간 5,000달러씩 지원키로 한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이에 한인3세로 하와이주 교육감을 역임하기도 한 패트리샤 하마모토 세인트 루이스 스쿨 교장에게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마모토 교장은 한때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하려는 시도를 했었으나 학생들의 관심이 적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수급문제가 가장 큰 난항이었다고 밝혔다는 것.
이에 조 회장은 최근의 한류열풍에 힘입은 한국문화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점을 들며 세인트 루이스 스쿨 맞은편에 위치한 같은 가톨릭 계열의 세이크리트 하트 스쿨에서도 수강을 원하는 학생을 모집, 교사조달 비용은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ICKC는 세인트 루이스 고교 외에 카이무키 고등학교에도 2013-2014 학사년을 목표로 한국어 과목 개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확보를 위해 하와이주 교육국이 발급한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이들을 적극 파악하는 작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와이 주정부 발급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한인교사들은 조관제 회장 전자우편주소 drkjcho@yahoo.com 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LA한국 문화원에는 태권도와 한국어 교육에 대한 지원을 문의할 방침이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한국문화국제교류 하와이 운동본부 임원진들이 12일 임팩칼리지에 모여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토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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