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틀올코리아예술재단, 27일 제4회 정기공연 성황
한인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율동이 깊어가는 가을밤 800여 관중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리틀올코리아예술재단(이하 리틀올)의 제4회 정기공연이 지난 27일 저녁 스코키 타운내 노스쇼어 퍼포밍아츠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 공연은 리틀올 소속 합창단, 챔버 오케스트라, 가야금, 무용단원들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과시하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오케스트라와 가야금이 어우러진 어메이징 그레이스 연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합창단의 동요메들리가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북돋우웠으며, 마법의 성 등 가요 합창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A Chorus Line’을 멋들어지게 선보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2부에서도 ‘침향무’가야금 연주, 합창과 장고가 함께 한 전통놀이 동요 등이 이어졌고, 마지막 순서로 합창과 오케스트라 등 단원 모두가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 등 한국사랑 동요메들리를 연주함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공연 1부에서는 미시간주 베리언 스프링스 중학교 합창단이 아리랑 등을 불러 찬사를 받았으며, 2부에서는 허철 총영사가 합창단의 객원지휘자로 등장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리틀올의 오신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4년 13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이래 현재 110여명의 단원이 활동할 정도로 리틀올은 비약적인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었다”고 전하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공연예술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문화홍보사절로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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