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브리티시 콜럼비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할로윈 파티 등으로 한창 영업 중이던 레스토랑들을 포함한 지역 내 모든 업주들이 손님들을 내보내고 일찍 문을 닫아야 했음에도 실제로 큰 재정적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됐다.
하와이주립대 오아후 서부캠퍼스 노동연구소의 로렌스 보이드 경제학자는 “저녁 늦은 몇 시간 동안의 경보발령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측정할 만한 수치도 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잠시 편의점이나 주유소로 몰려든 주민들이 사들인 생필품은 어차피 앞으로 구입해야 할 것들을 미리 사들인 것과 마찬가지여서 특별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며 또한 종전보다 약간 일찍 문을 닫은 업주들도 별다른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지역 내 5개 리조트 단지에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Tri-Star 레스토랑 그룹의 경우 이날 조기폐점으로 약 10-15%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24시간 영업하는 릴리하 베이커리를 포함해 여러 곳의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피터 김 사장은 “(쓰나미 경보로 인한)특별한 수익증가나 손실은 없었다. 평상시와 다름 없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하와이 셰브론의 알버트 치 대변인도 이날 지역 내 62개 주유소에서 평소보다 많은 숫자의 주민들이 몰리긴 했으나 이미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운 주민들은 한동안 주유소를 찾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특수는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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