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당국이 레일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환경적, 문화적 문제점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 월레스 타시마 판사는 1일 레일 반대측이 시 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세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지적했다.
첫째는 20마일 레일구간에 대해 유적확인 작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둘째는 베레타니아스트릿에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셋째는 카카아코의 마더 월든 공원쪽으로 레일노선이 건설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시마판사는 마더 월든공원은 국가사적 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레일노선이 이곳으로 지나갈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시 당국과 레일반대측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터 카알라일 호놀룰루 시장은 타시마 판사의 판결을 “시 당국의 승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카알라일 시장은 “2011년 레일반대측이 제기한 57건 가운데 3건만이 지적됐으며, 시 당국은 지적된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놀룰루고속 교통오소리티(HART)의 대니얼 그라바우스카스는 “소송에서 제기된 여러가지 문제 가운데 주요 이슈에 대해 시 당국이 적합한 분석을 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연구도 적합하다는 판결”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대측이 제기한 다른 대부분의 문제점을 기각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일프로젝트의 오랜 반대자며 소송에도 참가한 클리프 슬레이터는 시 당국이 타시마판사의 판결을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일 반대측은 12월 12일로 예정된 청문회에서 타시마판사 이번 판결을 기본으로 레일프로젝트를 영구적으로 중단시키라는 청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판사가 시 당국의 손을 들어준 것이라면 12월에 청문회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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