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빈
오늘 수필 집 출판 기념을 조촐하게 친지들과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
8월 29일에 남편을 저 세상으로 보내고, 슬퍼할 때 독서 동호회원님들과 문인님들이 찾아 와서 위로를 하여 주었다.
남편 장례일에도 화환을 많이 보내 주고, 진심 어린 위로를 받으면서. 사람 사는 곳에 이런 향이 있음으로 인해 살아 갈만한 세상을 만드는 구나 싶었다.
절망 할 때 찾아와 그냥 말없이 바라 봐 준 그들이 고마웠다.
그리하여 지난 1월 에 펴낸 수필집 “그대는 지금 뒤를 돌아 보는가 “ 출판 기념회를 가지면서 그들에게 사랑의 빚을 갚아야겠다 생각하였다.
누구는 그래도 용감 하시네요, 이런 행사를 준비하니, 하였다. 무언가 돌파구가 있어야지, 나락으로 빠져 가는데 살아야지 생각 했다.
아울러 독서 동호회 회장을 4년을 하고, 퇴임을 하면서 나같이 연약하고, 말도 못하고, 부족하고, 둔한 사람을 잘 따라와 준 것에 감사하였다.
세상은 연약한 사람을 짓밟고, 뭉게는 세상인데, 그들은 내게 다정한 이웃이 되어 주었다.
준비한 기념식에 많은 사람은 초청 하지 안 했어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다.
고문이라는 직함도 받았다, 감사장도 받았다, 그런 것 별게 아니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이 듬뿍 들어 있어 무엇보다도 소중 한 것 같다.
사회를 해 주신 김명희 한국도서재단 회장님, 감사 드린다. 하와이에서 사회자 하면 김명희 회장님인데, 몇 명 안 되는, 사람들 앞에서 해주십사 하는 것 미안 했는데, 쾌히 수락하는 그의 인품에 감사했다.
바이올렛 한님은 부탁을 늦게 드려 준비 할 시간도 없을 텐데, 군말 없이 축사를 해주어서 고맙고, 감사했다. 아울러 내 글보다 더 설명을 잘하고, 더 아름다운 말을 실감 나게 해주어서 내 글이 빛이 났다.
자유총연맹하와이지부 박봉용 회장님 화환을 보내 주어서 고마웠다. 참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사랑의 빚을 갚으려고 한 행사 인데, 더 사랑의 빚을 진 것 같다.
성경에서는 사랑의 빚은 져도 된다고 하시었으니, 사랑의 빚은 살면서 사랑으로 갚으려고 한다.
남편이 하늘 나라 가고, 큰 슬픔 중에 있는 내게 같이 슬퍼해 주고, 같이 울어 주신 분들과, 그분이 가시는 길에, 한인기독교회가 꽉 차도록 찾아와 주신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합니다. 사랑해요.” 이 말을 드립니다,
나를 대신해서 하늘나라에 계신 남편도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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