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냉전이 한창인 1950년대에 개발, 1964년 취역해 1975년까지 800대가 생산돼 미국과 한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에 제공된 노스롭 그루먼사의 F-5A ‘프리덤 파이터’ 전투기 중 1대가 태평양 항공 박물관에 기증됐다.
이번에 들여와 복원된 F-5A 전투기는 캘리포니아의 Thornton Aircraft사의 척 솔튼 회장이 기증한 것으로써 한미양국의 동맹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공군의 마크와 함께 한국 공군최초 100회 출격 기록을 세운 조종사로 11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김두만 대장의 이름을 동체에 새겨 넣었다고 박물관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1970년대 당시 미국의 원조공여로 한국이 도입한 F-5A/B 기종들은 ‘자유의 투사’로 불리며 도입 초기에 운영되다 1980년부터 1986년까지 대한항공이 조립생산 한 F-5E/F 기종으로 대체됐다.
현재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이번에 박물관에 기증된 것과 동일한 F-5A/B 기종들은 완전 퇴역시킨 상태이며 F-5E/F 타이거 II 기종과 엔진은 삼성정밀이 생산하고 기체조립은 대한항공이 맡은 KF-5E/F ‘제공호’는 아직도 실전배치 해 운용 중이다.
12일 박물관 내 37번 격납고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강기엽 한인회장을 비롯한 각단체장들과 서영길 총영사와 양용모 무관을 비롯해 최차규 공군참모차장, 미 공군에서는 STANLEY T. KRESGE 부사령관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공군마크를 단 전투기의 입고를 축하했다.
<사진설명: 펄 하버에 위치한 태평양 항공 박물관에 복원작업을 마치고 한국 공군의 마크를 부착한 F-5A 전투기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은 12일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 태평양항공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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