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하와이지부(회장 박봉룡) 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사태 2주기를 맞아 인하공원에서 희생자 추모식을 주최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커뮤니티 내 단체장들을 포함한 각계인사와 하와이 퍼시픽대학교 학생들도 참가했다.
박봉룡 하와이지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연평도 포격도발 사태 2주년을 맞은 지금 미국에 맞서 패권을 잡으려는 중국과 전범국에서 보통국가로 전향하려는 일본 등 강대국들의 사이에서 동북아 정세에는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도 민족생존권 확보를 위한 전천후 수단을 강구하는 한편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주변 인접국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등의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영길 총영사와 강기엽 한인회장과 김현수 민주평통하와이협의회장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해외동포사회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서 총영사는 동포사회 화합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