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정부와의 근로계약 재협상을 요구하며 ‘근무시간외에는 추가로 업무를 보지 않겠다’는 슬로건을 내 걸고 벌이고 있는 교사들의 시위에 25개 공립학교 교사들이 동참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노조측과의 협상이 타결될 조짐이 없자 당국이 지난 7월1일부터 시행한 일방적인 근로조건에 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기인한 것으로HSTA의 윌 오카베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노사분쟁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시위를 계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HSTA는 또한 학부형들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또한 주민회에도 출두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이번 사태와 관련 “노조측과의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란 원론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되어 온 정부측의 일방적인 조건은 내년 6월30일부로 기한이 만기돼 효력을 상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