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린 지난달 23일 오후 3시20분경 패링턴 고교 강당의 지붕이 내려앉으면서 이곳에서 지난 18년간 주말마다 예배를 가져온 뉴 호프 크리스천 펠로우십의 6,000명 교인들이 당장 갈 곳을 잃게 됐다.
뉴 호프는 1956년 완공돼 입주 당시만해도 심각한 노후상태로 철거위기에 처한 패링턴 강당을 지난 18년간 100만 달러를 들여 보수 유지해 왔었다.
교회 관리들은 우선 지붕 붕괴의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당장 집회를 가질만한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뉴 호프 교회는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패링턴 강당의 지붕을 보수한 것은 2001년이 마지막으로 당시 건축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수리를 마쳤고 하와이 주 교육당국도 올해 4월 해당 건물의 내구성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패링턴 강당 지붕이 붕괴된 이틀 후인 25일 뉴 호프 교인들은 냉방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은 체육관에서 집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 호프 교회는 강당 임대료로 패링턴 고교에 연간 약 40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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