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한국일보 학생 미술 공모전’ 입상자 발표
▶ 최우수상 이정원군, 우수상 염은서양
대상작 김한나양의 ‘I’m watching you’
본보가 주최한 제12회 한국일보 학생 미술 공모전 대상의 영예는 ‘I’m watching you’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한 김한나양(위스칸신주 위트널고교 12학년)이 차지했다.
대회 심사를 맡은 시카고한인미술협회 5명 심사위원들(심사위원장 최선혜 회장, 박인숙 차기회장, 김정옥 차기 부회장, 김주성 차기 감사, 홍인표 차기 재무)은 최근 본보 사옥에서 90여점의 출품작을 놓고 심사한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과 각 부문별 금•은•동상 및 입선작들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의력, 완성도, 색감, 구성도, 주제와 작품과의 연계성 등 다양한 기준을 중심으로 심사를 했으며 타인의 그림을 모방이나 성인의 손길이 닿은 출품작은 심사 대상에서 엄격히 배제했다.
최선혜 심사위원장은 “저학년들의 상상력에 비해 고학년으로 갈수록 창의적인 작품이 줄어드는 사실이 많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좋은 작품도 많이 출품돼 심사위원들이 순위를 결정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그림을 잘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투박하더라도 전달력과 상상력이 엿보이는 작품이 우선시됐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창의력과 완성도, 내용, 구도, 색감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작품이다. 구상적인 정물들을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네이션(상상화)과 조화롭게 구성된 점에 높은 점수가 주어졌다. 공간의 대조와 색감의 대조에서 어두운 부분의 대조가 약간 떨어지는 경향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구성이 잘된 작품”이라며 김한나양의 작품을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했다. 김양에게는 트로피,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한국 왕복항공권과 160달러 상당의 정관장 홍삼 아이패스가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이정원군(페어뷰 사우스 중학교 7학년)의 ‘Wow, I’m on the moon!’가, 우수상은 염은서양(웨스트 브룩스쿨 2학년)의 ‘Me and Art’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500달러와 160달러 상당의 정관장 홍삼 아이패스, 우수상에게는 32인치 TV와 정관장 홍삼 아이패스가 각각 수여된다. 당초 최우수상은 2명, 우수상은 3명을 선정하려했으나 해당자가 없었다.
한편 대한항공 특별후원, 문화회관•영신건강•정관장•H마트 디렉TV 등이 후원한 이번 미술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윌링 타운내 한인문화회관 커뮤니티홀(9930 S. Capitol Dr.)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6일부터 2주동안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문의: 847-626-0388) <장지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