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 유망주 발굴 제9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성황
▶ 본보•세종문화회 주최
사진: 지난 2일 열린 세종음악경연대회 참가자가 대회에 앞서 연습을 하고 있다.
본보와 세종문화회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세종음악경연대회에서 총 44명의 음악 유망주들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일 일리노이대 시카고캠퍼스(UIC)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으로 나뉘어 고등부(9~12학년)•중등부(6~8학년)•초등부(3~5학년)•유치부(2학년 이하) 등 학년별로 총 85명이 출전, 지정곡 1곡과 자유곡 1곡씩을 주어진 시간동안 연주하는 형태로 기량을 겨루었다. 특히 피아노 부문의 10곡(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 진도 아리랑 등)과 바이올린 부문의 9곡(두껍아, 양산도, 새타령 등)의 한국 고유의 가락이 들어간 곡을 지정곡으로 연습함으로써 한인 1.5~2세들은 물론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한국 전통가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10명의 교수,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 등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 결과, 피아노 고등부에서는 Kyle Jannak-Huang, 바이올린 고등부에서는 Tabitha Oh가 각각 1등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외에 모두 42명이 2~3등, 장려상, 한국곡 해석상 등을 받았다.<명단 참조>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되는 입상자 시상식은 내년 1월 6일 오후 2시 시카고 컬처럴센터 2층 클라우디아 캐시디홀에서 열리며 같은 날 입상자 연주회도 개최된다.
세종문화회 주영혜 회장은 “세종음악경연대회는 클래식을 통해 한국문화를 현지사회에 알리는 방법으로 우리가락이 담긴 곡을 지정했다. 한인뿐 아닌 타인종에게도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이제는 중서부지역 뿐 아니라 뉴욕, 텍사스에서도 참가할 만큼 공신력있는 대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더욱 수준높은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희 기자>
■제9회 세종음악경연대회 입상자 명단
<피아노> ▲고등부: 1등 Kyle Jannak-Huang, 2등 Amber Scherer, 3등 Pamela Lin, 장려상 William Woodard, 한국곡해석상 Amber Scherer ▲중등부: 1등 Derek Chung, 2등 Alexander Jin, 3등 Xiaoping Wang Jr., 장려상 Charlie Cao•Whitney Jin•Joshua White•Josh Zhu, 한국곡해석상 Derek Chung ▲초등부: 1등 Yerin Yang, 2등 Eriko Darcy, 3등 Emily Cho, 장려상 Colin Song, 한국곡해석상 Yerin Yang ▲유치부: 1등 Kimiko Darcy, 2등 Kevin Chlastawa 3등 없음, 장려상 Ryan Liu, 한국곡해석상 Kimiko Darcy.
<바이올린> ▲고등부: 1등 Tabitha Oh, 2등 Hannah White, 3등 Emily Jones, 장려상 Serena Harnack•Hansuh Rhee, 한국곡해석상 Christi Park ▲중등부: 1등 Julian Rhee, 2등 Jason Wang, 3등 Karisa Chiu, 장려상 Chloe Lee•Claire Arias-Kim, 한국곡해석상 Justin Lee ▲초등부: 1등 없음, 2등 Christina Nam•Maya Kilburn, 3등 Zechary Mo, 장려상 Isabel Chen, 한국곡해석상 Christian D. Kim ▲유치부: 1등 Ella Saputra, 2등 Sean Lee, 3등 Esme Arias-Kim, 장려상 Kaylee Kim, 한국곡해석상 Ella Sapu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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