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양로원, 각 단체 손님맞이 분주... 밝은사회 하와이 구세군 모금운동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맞이를 준비하는 송구영신의 계절, 이웃들과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밝은사회 하와이클럽(회장 김동균)은 매년 이맘때면 구세군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변함없이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키아모쿠 월마트 입구에서 사랑의 종을 울렸다.
1995년부터 매년 연말연시를 맞아 종을 치는 ‘밝은사회 하와이’클럽’은 지난 달에는 한인양로원을 방문해 일찌감치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동균 회장은 “작년에도 약 1,000달러 상당을 모금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도 나보다 더 힘든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주머니를 뒤지는 행인들, 그리고 시간을 내어 즐거운 표정에 우렁찬 목소리로 행인들에게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외치며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주고 있는 클럽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밝은 사회 하와이 클럽의 회원들은 매 연말마다 구세군 모금활동을 자원하는 각 단체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모금실적을 올리는 단체로 기록되고 있다.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결성된 밝은 사회 하와이 클럽의 회원들은 매년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양로원을 방문하고 어린이날에는 신문을 팔아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을 돕는 등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오는 13일에는 협동과 봉사, 선행을 장려하자는 차원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밝은 사회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인양로원(원장 윤삼실)도 12월 들어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MB유로모터스의 경우 방문객들로 분주한 양로원측을 배려해 우편으로 산타의 마음을 전해 뜻밖의 수표를 받은 양로원 가족들이 놀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 세계선교합창단과 제칠일 안식일교회, 천주교 하와이 성당, 이북도민회 등 단체들이 각각 한인양로원을 방문 해 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설명: 밝은사회하와이클럽 김동균회장(왼쪽 세번째) 및 회원들이 6일 키아모쿠 월마트 앞에서 모금운동을 하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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