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메디컬 센터(HMC)가 폐관한지 약 1년이 되는 지난달 29일 카피올라니 메디컬 센터에서 처음으로 골수기증을 위한 시술이 집도된 것으로 발표됐다.
현재 Hawaii Bone Marrow Donor Registry는 1,000만 명 이상의 골수기증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HMC 폐관 이후 정상업무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로인해 골수이식 수술을 위해 환자들과 골수기증자들은 2만5,000달러의 경비가 드는 미 본토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이마저도 경비부담으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카피올라니 병원이 골수기증 관련 업무를 하와이 메디컬센터를 대신해 시작함에 따라 병원 측은 “이번 골수이식 업무재개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선의에서 우러나와 기증을 약속한 주민들에게도 큰 편의와 도움이 되는 쾌거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년간 하와이에서 골수를 기증한 주민들의 숫자는 338명으로 집계됐다.
카피올라니 병원은 이 외에도 앞으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수집을 위한 정부승인도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MC 폐관 직후 퀸스 메디컬 센터도 장기이식 업무를 이관 받아 관련업무를 개시한바 있다.
카피올라니 병원은 이번에 골수이식 업무를 개시하는 비용으로 하와이 주 정부로부터 50만 달러의 매칭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정보는 547-615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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