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기둥 사이에 와이어를 설치해 시속 약 35마일의 속도로 타고 내려오는 레저스포츠의 일종인 ‘짚 라인(zip line)’이 10년 전 마우이에서 미국 내 최초로 도입돼 관광상품으로 선보인 이후 하와이 곳곳은 물론 미 전국에서도 유사한 놀이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등장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하와이의 경우 하루 2,000명 꼴인 연간 70만 명이 지역 내 22개 업체가 제공하는 ‘짚 라인’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빅 아일랜드에 9개 업체, 마우이 8곳, 카우아이 4곳, 그리고 오아후에는 단 1곳의 짚 라인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1인당 약 90달러에서 200달러 수준. 스카이라인 에코-어드벤쳐사의 에릭 멕렐런 총지배인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이나 번지점프와는 달리 짚 라인은 노인에서부터 어린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총 300개의 집 라인 업체가 운영 중이고 이는 단 9곳의 업체에 불과했던 2005년 당시와 비교했을 때 비약적인 발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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