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여러 곳의 식당 체인을 운영해 온 ‘웡 패밀리’가 1965년 호놀룰루 공항 인근에 개점한 ‘바이런스(Byron’s Drive-In)’ 식당을 내년 2월까지만 운영하고 폐점키로 결정하면서 지난 58년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앤디 웡과 부인 마리안이 1954년 당시 카일루아에 Leon’s Tavern을 구입하면서 요식업에 뛰어든 이후 이들은 Pacific Food Services Inc., Sea Breeze Ltd., Andy’s Drive Inn, Chinese Chuckwagon, Chowder House, Orson’s Seafood Restaurant, Coral Reef Chinese Restaurant, Wong’s Okazuya, Fishmonger’s Wife, Byron II, Eat at Joe’s, 그리고 Seafood Emporium 등을 연달아 개점하면서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그러나 Pacific Food Services를 1997년 챕터11 구조조정신청을 낸 이후 지금까지 공항 인근 ‘바이런스’를 제외한 모든 식당들이 폐점한 상태이다.
한편 카일루아의 Andy’s Drive Inn이 1999년 당시 문을 닫자 이 식당을 애용하던 단골고객들은 호놀룰루 스타-불레틴지에 이들의 특제 소스의 제조법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당시 모든 사업을 총괄하던 마리안 웡은 바이런스에서 해당 소스를 구입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한 바 있다.
1993년 당시 모든 사업을 총괄하던 마리안 웡은 듀이 김과 재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웡 패밀리는 내년 2월 바이런스가 문을 닫은 이후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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