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백향목교회 굿 사마리탄 재단(담임목사 겸 이사장 김덕환)이 경로사상 고취와 노인들의 여가선용 및 100세 건강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하와이 한인 경로대학’을 개설한다.
학장직을 겸하게 된 김덕환 목사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양로원 건립을 앞두고 효정신을 실천하고 외로운 노부모님들의 여가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기위해 13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경로대학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점심식사가 제공되는 ‘하와이 한인 경로대학’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루비페인터 교수의 에어로빅 및 고전무용 강좌와 함돈욱 교수의 한국노래 및 유머공감시간, 최세환 교수의 치매치료 및 예방을 위한 그림강좌, 김덕환 교수의 제2의 인생설게, 이복선 교수의 기초영어강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의료인들을 초청한 100세 건강을 위한 특별강좌 및 한국영화 관람, 그리고 소풍 등도 주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등록은 무료이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시내와 노인대학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 과목은 총 8과목으로 주 2과목 운영을 목표로 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셔틀버스는 칼라카우아 정부아파트, 서라벌회관, 케올라후나네아 정부아파트, 노스 스쿨 스트릿 정부아파트까지 운행된다.
또한 수강생들에게는 무숙자 재활농장을 방문해 밭일도 거들면서 직접 가꾼 채소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하와이 푸드 뱅크와의 제휴로 일일 수업을 마친 후에는 푸짐한 선물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함돈욱 장로는 “해마다 노부모님 300여 명씩을 모시고 지난 5년간 효도관광을 해 왔지만 올해에는 무숙자 지원사업 및 재활농장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행사를 갖지 못했다. 그러나 대신 단 하루 만에 끝나는 행사가 아닌 연중 내내 운영되는 경로대학을 준비해 왔고 모든 노부모님들이 건강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교파에 관계없이 많은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인 경로대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함돈욱 운영이사 전화 381-1122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설명: 김덕환 목사 겸 학장(오른쪽 세번째)과 함돈욱 장로(왼쪽 두번째)가 기자회견을 갖고 경로대학 신설 및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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