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운영되어 온 하와이주립대학의 심해 탐사선 2척이 연반정부의 예산삭감 외에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작업 주문이 중단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대학 측은 내년부터는 탐사선의 연구를 목적으로 한 운용 등을 포함해 사업의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태평양 인근지역에는 Pisces IV호와 V호 두 척만이 유일한 심해 탐사선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UH 해양지구과학기술과의 샌디 쇼어 학장은 “심해 탐사선들이 확실히 재정적 장벽에 부딪힌 상태”라며 “수주 가능한 사업들을 물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UH 산하 하와이 해저연구소는 우선 길이 50피트의 바지선을 재가동시켜 Pisces IV호와 V호의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UH 해저연구소의 테리 커비 소장은 2013년도 사업수주 전망에 대해 “아직까지 특별히 탐사선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소식은 없는 상태이나 다른 재정지원을 받을 길이 열릴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가장 큰 위안은 대학 측이 탐사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현재 2척의 잠수정 중 Pisces IV호는 하와이주립대가 소유하고 있으나 Pisces V호와 바지선은 국립 해양대기청(NOAA)이 소유권을 갖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NOAA는 조만간 대학 측에 소유권을 이전시켜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대학의 심해탐사선을 대여하는데 드는 비용은 하루 3만5,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미 해군이 소유한 Alvin의 경우 하루 5만5,000달러, 혹은 2배의 비용을 요구하는 일본의 탐사선 Shinkai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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