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지역개발공사(HCDA)가 총 2억9,300만 달러가 소요될 650피트 높이의 초고층 타워의 건축을 오하이오 주 소재의 포리스트 시티엔터프라이즈사에 발주, 2016년 공사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호주의 랜드리스사와 804유닛의 아파트를 지어 임대형식으로 저소득층에 대여해 준다는 기획안을 제출한 Forest사가 경합을 벌였다.
하와이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될 포레스트사의 아파트는 이 지역에 적용되고 있는 고도 제한 보다 250피트나 높이 지어 질 예정으로 이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강한 반발도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HCDA는 고도제한 기준치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경우 업체 측이 건물 내 더 많은 유닛을 저소득층을 위해 할애할 수 있는데다 이들에게 지불해야 할 정부 지원금의 액수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물량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비영리단체들도 정부가 추진하려는 계획에 강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전체 804유닛 중 390유닛은 호놀룰루 시 중간소득의 120% 수준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가정에, 그리고 추가로 390유닛은 중간소득의 140%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에 임대해 줄 예정이며 향후 65년간은 이 같은 임대료 정책을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예상 임대료는 원 룸 월 1,736달러, 방3개 최고 월 2,580달러, 연방 소득상한선은 독신은 연 6만9,470달러,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연 9만9,240달러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