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의대와 업무제휴 자생한방병원…두달내 2곳
사진: 14일 열린 세미나에서 신준식 이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요통이 심한 환자에게 침을 시술하고 있다.
한국내 14개의 오피스와 미국내 5개의 해외분원을 운영 중인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이 시카고에도 2곳의 분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년전 시카고의 대표적 의료기관 중 하나인 러시의대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생한방병원의 신준식 이사장은 지난 14일 러시의대 초청으로 강연차 시카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 이사장은 “그동안 학술회의, 공동연구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한 결과 한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카고시내 러시의대병원(600 S. Paulina)내 재활센터에 분원을 열게 됐으며, 시카고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별도의 분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그 시기는 2개월내로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의 한의학은 해부 근육학적 침술로 중국의 침술과는 많이 다르다. 통증제어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한국의 침술은 척추, 관절 환자뿐 아니라 암환자에까지 통증완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우수한 치료법을 대학병원에서 인정받아 시카고 현지사회에도 알리고 한인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시카고 분원장을 맡을 예정인 김일화 한의사는 “우리가 제공하는 치료법은 자생한방병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스스로 자생하게 도와주는 침술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들이 한•양방을 접목시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러시의대병원 암센터, 재활센터, 정형외과 소속 의사와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방 침술 강연 및 환자 치료 시연 세미나’에서 신 이사장은 척추•디스크•턱관절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나요법과 한방침술의 시술전•후를 동영상을 보며 비교, 설명했다. 또한 심한 요통환자에게 직접 침술을 시술해 통증의 완화정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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