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아후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호놀룰루 시 의회는 내년 7월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년 예산편성에 약간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오아후 부동산 가격은 2.3% 상승해 전체 과세대상 부동산들의 가치는 전년도의 1,802억 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난 1,841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중 주거용 부동산들의 가치 평가액수는 전년도의 1,451달러에서 2.1% 상승한 1,481억 달러, 그리고 호텔과 리조트 단지들의 가치는 무려 9.4%가 오른 반면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의 경우 각각 0.7%와 3.2%의 상승치를 기록하는데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
오아후 내에서 가장 가치가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시 의회 7지역구인 와히아와 지역으로 5%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제4지역구인 와이마날로에서부터 와이카네 지역의 경우 가치가 0.4% 하락했다. 이와 관련 호놀룰루 시 의회 어니 마틴 의장은 주요 세수입원인 부동산 가치가 전반적으로 오른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이로 인해 약 4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인한 시 정부 세수증가효과와 관련 앤 고바야시 의원은 커크 칼드웰 시장 당선자가 선거공약으로 내 놓은 예산압박으로 축소된 시내버스 노선과 각종 시영 프로그램들을 원상태로 회복시키겠다는 주민들과의 약속에 대한 코멘트를 내년 3월 행정당국이 새 예산안을 제출할 때까지 유보할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호놀룰루 재산세는 가치평가기준 1,000달러 당 3달러50센트가 부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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