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8가 인근서
부부 위협 현금 강탈
UCLA서 지갑·셀폰 털려
지난 주말 한인업소가 무장강도에게 금품을 강탈당하는 등 남가주 곳곳에서 강력사건이 잇달았다.
지난 26일 오후 7시30분께 LA 한인타운 한복판인 8가와 웨스턴 인근 한인업소에 히스패닉 강도가 들어가 액수미상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히스패닉 남성 1명이 침입, 한인업주 부부를 위협하고 계산대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용의자는 손님을 가장해 들어갔다가 돌연 업주 부부를 칼로 위협했다.
강도 용의자는 업소에 들어간 지 약 3분 만에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다. 피해업주 부부는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한인업소가 다수를 차지하는 가디나의 한 스왑밋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던 한 남성이 경비원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15분께 2000 로즈크랜스 애비뉴의 스왑밋에 권총을 든 강도가 침입, 비번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비원으로부터 복부에 총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현장에 출동한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날 오후 현재까지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6일 새벽에는 UCLA 캠퍼스에서 한 방문객이 2인조 흑인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갖고 있던 지갑과 셀폰 등을 강탈당했다.
UCLA 대변인은 “용의자 두명 중 한 명이 피해자를 뒤따르다 뒤에서 움켜잡았다”면서 “이후 다른 용의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후 셀폰, 지갑, 자동차 열쇠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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