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에서 불법체류자 대상 운전면허증 발급 법안이 주의회에서 최종 확정되자 이민자 단체 관계자들이 기뻐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 불법체류자들에 운 전면허를 발급하는 법안이 최종 승인 됐다.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는 지난 27일 시카고 남서부 라틴계 회관 ‘인스티튜 토 델 프로그레소 라티노’에서 불체자 를 위한 특별 운전면허 발급 법안에 서 명했다.
이로써 일리노이주는 워싱턴주, 뉴멕 시코주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불법체 류자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해 주는 주 가 됐다. 수혜대상인 일리노이주 불법체 류자는 약 2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 법안은 지난 연말 주의회 상·하 원을 통과했다. 법안 발효까지는 최소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시 방문자 운전면허증’으로 불리 는 이 면허증은 정식 운전면허증과 몇 가지 점에서 다르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점은 바탕이 빨강색인 일반 면허증과 다른 파란색 이라는 점이다.
또 미국에서는 운전면 허증이 가장 일반적인 신분증으로 이 용되지만 특별 면허증에는‘ 신분증으 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퀸 주지사는 “이번 조치는 단지 공 공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법 이 일리노이주 도로 교통안전을 개선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카고 주재 허철 총영사는 “일리노 이주 한인 불법체류자는 공식적인 통 계가 없지만 비공식적으로 합법체류자 의 약 15%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한 다”며 “동포들이 이번 기회를 잘 활용 해서 법안의 혜택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