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호, 내일 런던서 FIFA랭킹 10위 상대 평가전
▶ 이동국-박주영-손흥민 공격 조합에 관심
박주영(왼쪽)과 손흥민이 4일 영국 말로우 비스햄 애비 내셔널 스포츠센터에서 가진 훈련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 축구대표팀이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의 새해 첫 A매치를 통해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실전점검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 오전 6시(LA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펼친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한국은 크로아티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2무1패로 약간 앞서 있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이란·우즈베키스탄) 및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3게임 무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다음 달 26일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11월14일 호주와의 평가전(1-2패)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라 공수 모두 최적의 조합을 시험할 기회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이나 기초군사훈련 등으로 합류하지 못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는 현재 꾸려진 대표팀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것도 유럽 리그 소속 선수들을 끌어 모아 기량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특히 이동국(전북)과 박주영(셀타 비고)이 중심이 될 공격 조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7골을 터뜨린 손흥민(함부르크)이 주목받고 있다. 좌우 날개에는 이청용(볼턴), 김보경(카디프시티), 중앙 미드필더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나설 전망이다.
센터백으로는 곽태휘(알 샤밥)와 이정수(알 사드)가 나설 것으로 보이며 윤석영(퀸스팍 레인저스)이 이적 문제로 빠진 왼쪽 풀백에는 최재수(수원), 오른쪽은 신광훈(포항)과 최철순(상주) 등이 경쟁한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월드컵 유럽 최종예선 A조에서 3승1무로 벨기에와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라 있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경기에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에두아르도 다 실바(샥타르 도네츠크), 이비차 올리치(볼프스부르크) 등 20명의 최정예 멤버를 소집, 한국과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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