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브링카에 무릎…몬테카를로 매스터스 8강 좌절
▶ 조코비치-나달은 8강 진출
앤디 머리가 경기가 풀리지 않자 답답해하고 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앤디 머리가 ATP투어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서 3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머리는 1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벌어진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7위·스위스)에게1-6, 2-6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이로써머리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2위 자리를 로저 페더러에게 내주고 3위로 물러나게 됐다. 머리는 지난달 말 플로리다키비스케인에서 벌어진 소니오픈에서우승해 페더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나 3주만에 다시 페더러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후안 모나코(20위·아르헨티나)에 4-6, 6-2, 6-2로 역전승을거두고 8강에 진출했고 세계 5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필립 콜슈라이버(21위·독일)를 6-2, 6-4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나달은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지는 이대회 단식에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이날 승리로 이 대회 4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야르코 니에미넨(49위·핀란드), 나달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4위·불가리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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