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언 항공이 올해 1/4분기 동안 1,71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하와이언 항공의 마크 던컬리 회장은 올 초의 운영손실은 미 본토와 하와이를 잇는 노선에 취항하는 여러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노선을 증설하면서 초래한 항공좌석 과잉공급에 따른 것이라 분석하고 따라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항공좌석 수를 감축하는 극약처방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던컬리 회장은 “일반적으로 지역 내 항공업계들은 연초는 비수기에 속하고 성수기인 겨울시즌에 실적을 올리는 패턴을 보여왔으나 여러 업체들의 지나친 과잉경쟁과 공격적인 사업확장으로 지난 1/4분기 동안 상당한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항공좌석 수 감축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수입이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와이언 항공은 올 6월부터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의 일일 직항노선을 9월부터 12월까지 주 5회로 줄일 방침이나 추수감사절과 연말 휴가시즌에는 일일 직항노선을 잠정 재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7월31일부로 필리핀 마닐라 노선을 폐지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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