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은 녹용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인해 도핑혐의로 벗었다.
금지약물 사용 의혹을 받은 프로골퍼 비제이 싱(피지)이 PGA투어로부터면죄부를 받았다.
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싱이 경기력에영향을 미칠 만큼 금지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싱은 부상 치료를 위해 녹용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했는데 그 제품에 금지약물인 ‘ IGF-1’ 성분이 들어 있어 논란이 됐다. 싱은녹용 스프레이 사용을 인정했지만 금지약물 성분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항변했다. PGA투어는 이 문제를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질의했는데“녹용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도핑을 했다고 볼 수 없다”는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PGA 투어의 허술한 도핑 방지 프로그램은 여전히 도마 위에 올랐다. PGA투어는 2008년 반도핑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나 선수들을 대상으로피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 싱에게 문제가 된 IGF-1도 혈액 테스트를 통해서만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다. 핀첨 커미셔너는 “필요하다면 혈액테스트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싱은 2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개막되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불참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대회 챔피언인 싱은 원래 출전예정이었으나 허리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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