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맥킬로이(-6) 공동 5위
필 미켈슨이 4번홀에서 벙커샷을 한 뒤 볼이 홀컵에 바짝 붙는 것 을 지켜보고 있다. < A P >
필 미켈슨이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 단독선두로 치고나왔다.
미켈슨은 3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할로클럽(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틀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전날 선두에 1타차 공동 8위에서 2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낸 미켈슨은이날 정교한 아이언샷과 정확한 퍼팅으로 전반에만 버디4개로 4타를 줄인 뒤 후반 버디 2개를 보태고 보기는 1개로 막아 리드보드 맨 윗자리로 뛰어올랐다. 이어 역시5타를 줄인 호주의 무명 스캇 가디너와 닉 와트니, 조지맥닐 등 3명이 미켈슨에 2타 뒤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전날 공동선두로 출발했던 로리맥킬로이가 리 웨스트우드 등 다른 4명과 함께 6언더파138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맥킬로이는 이날 10번홀에서 라운드를 시작, 10번과 18번홀 보기로 전반에 2타를 잃은 뒤 후반에 버디만 3개를 골라내 1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1위에서 5위로 내려앉아 시즌 첫 승 도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한인선수 중엔 이동환과 리처드 리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5위에 오르며 컷을 통과했고 제임스 한이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9위에 올라 컷오프선에 턱걸이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반면 잔 허(3오버파 147타0, 노승열(5오버파 149타), 진 박(9오버파 153타)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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