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란 관련 시정부 소송 승소
▶ 한인 교통경찰 다니엘 추
“명예 회복은 이제부터 입니다.”
지난 2010년 다니엘 홀로란 뉴욕시의원으로부터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시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한인 교통경찰 다니엘 추(사진) 경관이 2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뉴욕주 법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최근 양측에 합의할 것을 조언했고, 시정부가 제안한 보상금을 추 경관이 수용하면서 명예훼손 소송이 일단락됐다. 사실상 보상금을 타낸 추 경관이 승소한 셈이다.<본보 2010년 6월17일자 A4면>
추 경관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처음부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웠는데 드디어 그 목적을 이루게 됐다”며 “홀가분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추 경관은 “당시 일부 언론이 모욕적인 단어를 써 가며 (자신의) 명예를 실추시키는데 일조했다”며 “이젠 이들을 상대로 명예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할 것”이라는 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추 경관은 지난 2010년 비상등을 켠 채로 던킨 도너츠에서 나오던 중 홀로란 의원에 의해 이 모습이 휴대폰 동영상에 찍혔다. 이후 홀로란 의원은 추 경관이 공권력남용을 하고 있다며 각종 언론에 이 사실을 공개, 결국 둘의 질긴 싸움이 시작됐다. 추 경관은 “변호사에게 돈은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진실을 밝히자고만 했다”며 “이번 합의로 그동안 받아왔던 정신적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달 체포<본보 4월 3일자 A1면>돼 재판을 받고 있는 다니엘 홀로란 의원은 최근 연이어 불륜 스캔들까지 터져 나오면서 정치생명에 위기를 맞고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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