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아시안 유권자의 선거 참여율이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낮아 투표율 제고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이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2년 대선 기준 아시안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은 47.3%에 불과했다. 이는 흑인(66.2%)과 백인(64.1%)은 물론 히스패닉(48%)보다 낮은 최저치다.
아시안은 1996년 대선 당시만 해도 히스패닉(44%)보다 높은 45%의 투표율을 보였지만 이후 2000년(43.4%), 2004년(44.2%), 2008년(47.6%)에 이어 2012년(47.3%)까지 계속해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흑인의 투표율은 꾸준한 향상을 보여 지난해 대선에서는 백인보다도 높았다. 연방센서스국이 인종별 유권자 투표율을 집계한 이후 흑인 투표율이 백인을 앞서기는 지난해 대선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도 2008년 대선 당시 투표율인 63.6%보다 낮은 61.8%에 머물렀으며 백인은 66.1%에서 64.1%로 2% 포인트 줄어 전체 인종 가운데 유일한 하락을 기록했다.
2008년 대비 2012년 기준 투표에 참여한 아시안은 54만7,000명이 늘었고 히스패닉은 144만3,000명, 흑인은 168만명이 각각 늘었지만 백인은 200만1,000명이 줄었다. 소수계 투표율도 소수계 인구 증가에 힘입어 지속되면서 1996년 당시 6명 중 1명꼴에서 2012년에는 4명 중 1명꼴로 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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